수속의 마지막 자동 검증 단계다. 카운터에서 손님 짐이 컨베이어로 흘러가면 그 다음은 X-ray 스캐너 → BHS (분류 시스템) 의 자동 흐름이 이어진다. 직원이 직접 보지 않는 영역이지만, 재검실 (Resolution Room) 호출 이 들어오면 카운터·게이트 단계에서 다시 손님을 만나야 한다. 손님 입장에서는 짐을 보내고 나면 끝 으로 보이지만, 그 짐이 정상적으로 항공기에 실리기까지 한 단계가 더 남아 있는 셈이다.
A. 위험물 자동 검출
ICAO Annex 17 Aviation Security 표준이 모든 위탁 짐의 100% 검사를 의무화한다. 검사는 두 시스템이 결합되어 돌아간다. EDS (Explosives Detection System) 가 폭발물을 자동 검출하고, CTX (Computed Tomography) 가 3차원 단층 촬영으로 의심 물품을 자동 표시한다. AI 알고리즘이 1차 판독하고, 의심 표시가 뜨면 사람 검사관이 Manual Resolution 으로 다시 검토하는 이중 구조다.
검출이 확정되면 BHS 가 짐을 재검실 로 자동 분기한다. 카운터·게이트 직원에게 Bag Tag 번호 + 재검실 호출 이 통보되고, 직원이 손님을 재검실로 안내한다. 검사관 입회 하에 짐을 개봉·검증하고, 위험물이 확정되면 압수 또는 회수 후 위탁 거부, 오인이면 짐 재포장 후 정상 위탁이 진행된다.
출처: ICAO Annex 17 — Aviation Security · TSA — Baggage Screening · IATA Aviation Security (AVSEC) Manual
재검실 손님 응대 — 시간 관리가 핵심 — 재검실은 통상 카운터·게이트와 떨어져 있고 검사 시간은 5~30분이 소요된다. 항공편 출발이 임박한 손님 은 최우선 안내 + 게이트 동시 알림이 필요하다. "보안 검사로 짐 확인이 필요하니 함께 가시겠어요? 비행기 출발 시간은 확보됩니다" 같은 안심 화법이 표준이다.
B. 반출·반입 금지 — 세관의 영역
X-ray 가 잡아내는 또 다른 카테고리가 있다. 항공 안전 의 영역인 위험물과 별개로, 국가 법규 영역의 반출·반입 금지 품목이다. 수출입 통제·문화재 보호·환경 보전·전염병 통제 같은 이유로 반출 자체가 금지 된 품목들로, 세관 (Customs) 이 1차 책임을 진다.
한국 출국 시 반출 금지·제한 품목은 다양하다. 문화재 (미신고 시 압수·벌금), 고가 외화 (USD 10,000 상당 이상 신고 의무 — 미신고 시 압수), 희귀 동식물 (CITES 협약 적용 종 — 신고·허가 필수), 북한 관련 물품 (반출 금지) 같은 카테고리가 대표적이다. 도착국 입국 시에도 호주·뉴질랜드의 식품·식물·동물 제품 엄격 금지, 미국의 농산물·동물 제품·일부 약물 신고 의무, 중국·일본의 일부 출판물·전자기기 제한 같은 국가별 규정이 따라붙는다.
X-ray 에서 고가·다량 신고 의심 이 발견되면 손님이 세관 데스크로 안내된다. 항공사가 세관 절차를 직접 처리하지는 않는다 — 손님 자기 신고 가 원칙이다.
출처: 한국 관세청 — 수출입 신고 · CITES Convention · 호주 Biosecurity Act 2015 · US CBP — Restricted Imports
세관 응대의 표준 화법 — 손님이 "왜 짐을 다시 봐야 해요?" 라고 항의하면 "보안이 아니라 세관 신고 관련입니다. 짐 안에 신고 의무 품목이 있을 수 있어요. 손님께서 직접 세관 데스크에서 처리하시면 됩니다" 가 정확한 안내다. 직원이 직접 처리 가능한 것이 아니라 손님 책임 임을 명확히 하는 게 분쟁 예방의 핵심이다.
C. 재검 후 처리 — 4 시나리오
재검 후 처리는 네 시나리오로 갈린다. 시나리오 1 (무혐의) — 짐 재포장 + 정상 위탁 → 항공기 적재 → 도착지 정상 처리. ** 시나리오 2 (위험물 발견 + 회수)** — 손님이 인지하고 회수에 동의하면 위탁 거부 + 손님 짐 회수, 회수를 거부하면 SRI (Security Removed Item) 절차로 압수·폐기 처리. 시나리오 3 (위험물 발견 + 압수) — 마약·총기 같은 중대 위반은 손님 회수 권리 X → 즉시 압수 + 경찰·세관 인계. ** 시나리오 4 (세관 신고 누락)** — 손님이 세관 데스크로 이동 → 신고 + 세금 결제 또는 압수, 신고 후 정상 위탁 가능.
출처: ICAO Annex 18 — Safe Transport of Dangerous Goods
간단 요약
| 단계 | 처리 | 근거 |
|---|---|---|
| EDS 검사 | 모든 위탁 짐 100% (폭발물 자동) | ICAO Annex 17 |
| CTX | 3D 단층 + AI 의심 표시 | TSA Baggage Screening |
| Manual Resolution | AI 의심 시 사람 검사관 재검토 | 이중 구조 |
| 재검실 안내 | 5~30분 소요, 출발 임박 시 게이트 알림 | 분쟁 예방 화법 |
| 반출 (한국) | 문화재·외화 $10,000·CITES·북한 관련 | 관세청 신고 |
| 반입 (호주·NZ) | 식품·식물·동물 엄격 | Biosecurity Act |
| 시나리오 1·2·3·4 | 무혐의 / 회수 / 압수 / 세관 신고 | 직원 입회 표준 |
출처 / 참고
- 위키 — Aviation security · Dangerous goods · CITES · Biosecurity Act 2015
- 공식 — ICAO Annex 17·18 · TSA Baggage Screening · 한국 관세청 · CITES Official · US CBP
- 항공 뉴스 — Simple Flying — Security Screening Tech · Aviation Week — Detection Systems · Future Travel Experience
- 일반 뉴스 — Reuters — Aviation Security · BBC — Airport Security · 연합뉴스 — 마약 적발
- 학술 — McLay L. A. et al., Risk-Based Airport Security Screening (Risk Analysis, 2010); Singh S., X-Ray Screening of Baggage (Signal Processing, 2003)